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수학 영역 (문단 편집) === [[7차 교육과정]] (2005~2011학년도) === 지난 교육과정과 비교했을 때 인문계(나형) 출제 범위에서 '다항함수의 미적분, 극한' 등이 빠지게 되어 [[미적분을 배우지 않은 문과생]]이라는 대한민국 한정 [[밈(인터넷 용어)|밈]]이 크게 성행하게 된 원인. 이 7개년에 해당하는 나형 응시생들은 함수에 관한 미적분을 배우지 않았다. 그래선지 [[경제학과]], [[경영학과]] 교수들이 뒷목을 잡는 바람에 2012학년도 나형 수능부터는 다시 포함되기에 이른다. 출제 범위가 '수학Ⅰ' 교과서 딱 하나였지만, 2020년대 교육과정처럼 단원 수가 3개가 아닌 '''8개'''였다. 하지만 워낙 기초적인 내용들이었다는 탓에 경우의 수, 확률, 수열, 지수함수-로그함수 파트에서 경시대회를 방불케하는 킬러 문제들이 쏟아져 나와 곤욕을 치렀던 세대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건, 전반적으로 모든 문제들의 수준 자체가 높았기에 가형이든 나형이든 킬러 문제보다는 균형잡힌 문제가 많이 나왔다. 실제로 30개 전 문항에 대해 개념을 똑바로 잡았다면, 문제 풀 시간이 무제한이라면 노가다를 하면 '''100% 교육과정 내에서 혼자 힘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만 나왔다. 100분 내에도 문제에 '''문제를 출제한 교수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만 똑바로 하면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을만큼만 출제되었다. 그러나, 출제의도를 잘못 파악 해 문제에 접근을 똑바로 못 하면 처음부터 [[함정]]으로 걸어 들어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즉, 이 시절에는 문제를 볼 때 공식을 이용해 단순히 손부터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생각'''을 하고 출제 의도부터 파악해 문제 풀이에 접근을 해야 했다. [youtube(mOeJa2uHWn8)] 위의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7차 교육과정 마지막 수능시험인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나형(문과)''' 30번 문제. '''킬러 문제'''라는 4점짜리 30번임에도 불구하고 [[수열]]의 합, [[로그]]의 성질(밑이 같은 로그의 합은 진수끼리 곱한다), [[지수]]의 성질(지수 자리에 로그가 올라가 있으면, 지수의 밑과 로그의 밑이 같은 경우 지수의 밑과 로그의 진수를 교환할 수 있음), [[부분분수분해]] 딱 네개만 알면 다 맞출 수 있는 문제였다. '''기초적인 개념만 담백하게 넣어서 낸 문제로, 실제로 문제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정답률은 밑으로 처박혔다.(...)''' 이게 7차 교육과정 수리영역 시험의 현장이었다. 이 문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과만 배우는''' [[미적분Ⅱ(2009)]] 문제로 들어가 있다. 2011학년도에는 문과가 배우던 내용이 6년 후 시험에서는 이과만 배우는 내용으로 바뀐 것이다. 수능 수학영역에서 문제의 질로 좋은 문제들 꼽아보라면 7차 때의 문제가 많이 꼽힌다. 확률과 통계나 이산수학 파트에서는 각종 [[노가다(수학)|노가다]]가 난무하였고 수열에서는 '''대학 학부 수준의 수열 문제까지 무려 나형에서 튀어나오곤 했다.''' 가형과 나형을 막론하고 직접 연계가 금지된 고1 수학은 물론 심지어 중학교 수학에 간접연계된 문제들도 우후죽순으로 쏟아졌다. 그리고 이 하부 학년 간접 연계 문제들이 [[수포자]]들의 점수를 밑바닥으로 처박는 원동력이 되며 양극화에 크게 일조하곤 했다. 중학교-고1 과정 연계문제도 쏟아져 나왔지만, 그래도 문과 시험(나형)에는 딱 두개는 나오지 않았는데 '''바로 [[삼각함수]]와 원과 점(접선) 사이의 거리 공식'''. 원과 점 사이의 거리 공식(중3때 배운다)처럼 생긴 문제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원과 접선, 법선, 삼각형의 5심"을 알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로 나왔고, 고1때 배우는 삼각함수는 7차 교육과정 내내 단 한 차례도 수능에 나오지 않았다. 가형(이과 시험)에서는 삼각함수가 2005학년도 수능에만 나왔다. 가형의 막장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 시기엔 3중 1택제가 있었다. 당시 수리영역 가형 구성은 수학Ⅰ+수학Ⅱ+선택과목([[7차 교육과정/수학과/고등학교/미분과 적분|미분과 적분]], [[7차 교육과정/수학과/고등학교/확률과 통계|확률과 통계]], [[7차 교육과정/수학과/고등학교/이산수학|이산수학]] 중 택1)이었다. 이 중 수학Ⅰ 12문항, 수학Ⅱ 13문항은 공통문항으로 25문항 83점, 선택과목은 5문항 17점으로 구성되었다. 단, 2022학년도 수능의 3중 1택처럼 내용 간의 중복이 아예 없는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미분과 적분'만 골라도 대학 가서 적응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수학Ⅰ, 수학Ⅱ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처럼 3단원씩 있던 게 아니라 '''8단원씩''' 있었고, 확률과 통계와 이산수학에 있던 내용들은 수학Ⅰ에도 기초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점을 눈치챈 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입시에서 '미분과 적분'을 응시하지 않으면 지원을 못하게 하는 조건을 걸어두었고 이에 따라 95%에 달하는 자연계 응시생이 [[사실상 표준]]과 비슷한 느낌으로 '미분과 적분'을 선택했었다. 당시 가형의 점수 산출 방식은 공통 문제(25문제)와 선택 문제(5문제)의 표준점수를 각각 구한 뒤 이 둘을 더해 합계 표준점수를 구하여 이 합계점수로 등급을 구분했었다. 따라서 공통 문제에서 틀렸느냐, 선택 문제에서 틀렸느냐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져 원점수는 같으나 표준점수가 차이나 등급이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2008 수능으로 미적분 문제에서 틀렸다면 98점도 1등급이었으나 2점짜리 문제는 공통 문제밖에 없었기에 사실상 미적분 응시생의 1등급 컷은 100점이었다. 반면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응시생의 경우에는 공통 2점짜리 문제를 틀려 98점을 받았어도 1등급이었다. {{{#!folding [ <수리 영역> '가형' 선택과목 응시자 수와 비율 ] ||<-4> 2005~2011 수능 수리 가형 선택과목 응시자 수(비율) || || 학년도 || '''미분과 적분''' || 확률과 통계 || 이산수학 || || 2005 6월 || '''165,525(97.8%)''' || 2,974(1.8%) || 769(0.5%) || || 2005 9월 || '''125,834(96.3%)''' || 3,832(2.9%) || 1,070(0.8%) || || '''2005 수능''' || '''139,326(95.5%)''' || 5,393(3.7%) || 1,104(0.8%) || || 2006 6월 || '''153,957(94.9%)''' || 5,197(3.2%) || 3,079(1.9%) || || 2006 9월 || '''116,831(96.5%)''' || 2,909(2.4%) || 1,356(1.1%) || || '''2006 수능''' || '''127,138(96.5%)''' || 3,794(2.9%) || 837(0.6%) || || 2007 6월 || '''141,198(94.5%)''' || 5,155(3.5%) || 3,013(2.0%) || || 2007 9월 || '''105,180(96.1%)''' || 2,865(2.6%) || 1,422(1.3%) || || '''2007 수능''' || '''113,018(96.4%)''' || 3,379(2.9%) || 876(0.7%) || || 2008 6월 || '''142,185(95.5%)''' || 4,778(3.2%) || 1,848(1.2%) || || 2008 9월 || '''113,378(96.3%)''' || 3,129(2.7%) || 1,180(1.0%) || || '''2008 수능''' || '''118,526(96.7%)''' || 3,339(2.7%) || 668(0.5%) || || 2009 6월 || '''142,550(96.2%)''' || 4,250(2.9%) || 1,343(0.9%) || || 2009 9월 || '''113,302(96.5%)''' || 3,086(2.6%) || 998(0.9%) || || '''2009 수능''' || '''117,830(96.7%)''' || 3,388(2.8%) || 610(0.5%) || || 2010 6월 || '''154,354(95.0%)''' || 4,879(3.0%) || 3,180(2.0%) || || 2010 9월 || '''125,261(96.0%)''' || 3,804(2.9%) || 1,482(1.1%) || || '''2010 수능''' || '''131,654(96.0%)''' || 4,384(3.2%) || 1,035(0.8%) || || 2011 6월 || '''163,659(95.2%)''' || 4,873(2.8%) || 3,328(2.0%) || || 2011 9월 || '''134,756(95.8%)''' || 4,557(3.2%) || 1,410(1.0%) || || '''2011 수능''' || '''139,378(96.0%)''' || 4,662(3.2%) || 1,084(0.8%) ||}}} 당시 표준점수 산출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1. 선택집단별(미분과 적분, 이산수학, 확률과 통계 선택집단) 공통 25문항의 원점수 성적과 선택 문항의 원점수 성적을 산출한다. 성적에는 응시자 별 원점수는 물론이고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가 포함된다. 1. 선택문항의 조정점수를 산출한다. 1. 선택문항 조정점수와 공통문항의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전환한다. 1. 표준화된 조정점수와 공통문항에 가중치(17:83)을 부여한 후 합산한다. 1. 합산된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다시 평균 100 표준편차가 20인 표준점수로 선형변환하여 성적을 제공한다. 이러한 막장 체제와 더불어 가장 특징적인 것은 가형, 나형 모두가 이 시기엔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시기'''였다. 5, 6차 교육과정처럼 수능 과도기가 아닌 안정기임을 생각해보았을 때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음이 분명했다. 특히 [[수포자]]들이 많은 문과생들이 응시하는 수리 나형의 경우 평가원 시험에서는 1등급 커트라인을 대체로 80점대를 넘지 못했다. 물론 이와중에 이과는 1등급 커트라인이 89점 정도로 유지하였다. 2008 수능은 수리 가형이 100점 1등급으로 나온 데다가 성적표에는 달랑 등급 하나만 있는 상황이라서 평가원이 줄창 욕을 얻어먹었다. 이후 2009 수능부터 표준점수제가 부활하면서 시험 문제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졌다.[* 1등급 컷이 81점으로 만점을 받을 경우 표준점수가 154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점수가 나왔을 정도이며 백분위 96 이상의 상위권은 전부 수리에서 변별력이 갈렸다. 2010 수능이 치러지는 2009년에는 수능 전에 치러진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 때 수리 나형은 전년과 달리 쉽게 출제된데 반해 수리 가형은 살인적인 어려움을 자랑해서 1등급 컷이 70점대 초반(71점)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작년보다도 어렵다는 여론이 일자 다시 굉장히 쉽게 출제되었다. '가' 형은 2008학년도 수준으로까지 아니지만 '나' 형은 2008학년도 수준으로 쉽게 출제. 2009학년도 1등급 컷 81점(가)/79점(나)에서 2010학년도 1등급 컷이 89점(가)/92점(나)으로 상승했으며 수리 '나' 형 만점자 비율이 '''12배'''(442명→3875명)로 늘어났다.] 참고로 2010학년도 수능 수리영역 응시자 약 62만 중 수리영역 가형 선택자는 13만 7천명, 그리고 46만 2천명이 수리 나형을 선택했다. 나형 선택자 중 9만명이 이과생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2005 수능부터 음수와 소수점 마킹을 폐지하고 정답의 범위를 '''최대 세자리 숫자를 넘지 않으며 음수가 아닌 정수'''로 한정시켰는데 이는 2020년대 수능에 이르기까지 현재진행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